고객센터4 [고객센터이야기] 고객센터의 장점 안녕하세요. 김꼬물입니다. 오늘 갑자기 문득 든 생각입니다. 고객센터가 참 힘들어요. 현장 직원이 잘못해도 내가 욕먹고 내가 잘못해도 내가 욕먹고 본사 직원이 잘못해도 내가 욕먹고 심지어 전산이 문제가 생겨도 내가 욕을 먹어요. 허허허 그래서 에라 다 때려치우자! 하다가 다시 갑자기 생각이 들어요. 아니 근데 욕먹어요. 말고 내가 이 회사를 버릴 이유가 있을까? 사실 굳이 따지고들 자면 진짜 많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그렇다면 다녀야 하는 이유는? 정말 단점만 있어? 하고 물어보니 왜 이렇게 장점이 더 많이 생각나죠? 옆자리 동생이 그만둔다길래 왜 그만두냐고 붙잡으면서 이야기를 좀 했더니 그런가 봐요. 그래서 혹시 고객센터를 다니시거나 다닐까 생각 중이시거나 다녀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 2021. 1. 11. [고객센터이야기]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란? 안녕하세요. 감정노동을 한지 어언 10여 년이 넘어가는 김꼬물입니다. 사진을 바꿔볼까 했는데 찍어놓은 게 없네요. 내일은 꼭 찍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알지만 헷갈리고 그게 그거 같지만 엄연히 다른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라는 단어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인바운드란? 고객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아웃바운드(outbound)에 비해 직접적인 행위성이 적어 수동적인 성향을 지니지만 그 중요성은 결코 작지 않다. 특히 고객이 컴플레인의 목적으로 전화를 한 경우에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하면 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인바운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바운드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 보.. 2020. 12. 15. [산업안전보건법 제26조2]실행되고 있는거 맞지? - 감정노동자 보호법 안녕하세요. 감정노동을 한지 어언 10여 년이 넘어가는 킴꼬물입니다. 오늘은 저의 직업에 맞는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어쩌면 무거울 수도 어쩌면 그저 그럴 수도 있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실제 고객센터는 정보보호법에 의거하여 보여드릴 수가 없고 실제 근무해보셨던 분들은 아실 텐데 실제는 조금은 더 다닥다닥 공간은 조금쯤은 더 넓고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자리마다 칸막이를 더 두껍고 높게 쌓아놓았습니다. (조금 더 닭장 속 닭 한 마리씩 같아졌어요) 요즘 어느 고객센터든 전화를 하면 들려오는 안내멘트가 있습니다. "2018년 10월 18일부터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상담사에게 폭언, 폭행을 하지 말아 주세요."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딸이 전화를 .. 2020. 12. 8. [자기소개][감정노동자] 나는 닭장 속에서 일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감정노동을 한지 어언 10여년이 넘어가는 킴꼬물입니다. 저는 닭장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먼저 시작한 단어는 아니지만 맞는 듯 하여 저도 쓰고 있는 단어입니다. 감정노동을 하는 여러가지 직군이 있겠으나. 저는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어 있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지병도 경험도 나름의 노하우들도 많이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하여 그런한 내용들로 스토리를 채워볼까 합니다. 유익한 내용도 있을것이고 가끔은 속상하기도 기쁘기도 한 내용이 있을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부터 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2020. 11. 29. 이전 1 다음